푸짐한 생선가게!-41

달콤시리즈 387-41 웃음꽃

by 동화작가 김동석

41. 웃음꽃




<푸짐한 생선가게>가 오늘 새롭게 문 여는 날이다.

여의도 고양이들이 한강 공원 <푸짐한 생선가게>로 모였다.


"축하합니다!

<지니> 사장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하합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푸짐한 생선가게>"


"축하합니다!

고양이와 물고기의 평화를 위해!"


"<푸짐한 생선가게>!

개업을 축하합니다."


많은 고양이들이 축하 꽃다발을 보내 주었다.

<지니>는 꽃다발에 쓰인 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돌치> 사장님을 생각했다.



그림 나오미 G



<지니>는 주말에는 고양이 세 마리를 직원으로 채용했다.

혼자서는 밀려오는 손님을 상대할 수 없었다.


“어서 오세요!

잘 지내셨어요?”

<나비>를 보고 <지니>가 인사했다.


“네!

메기 한 마리 그리고 붕어 두 마리 주세요.”

<나비>도 <지니>가 반가웠다.


<지니>는

<나비>와 친해졌다.

<걸레>와 <은지>와도 친해졌다.

저녁 늦게

<은지>와 <나비>가 찾아와 <푸짐한 생선가게> 문 닫는 것을 도와주었다.


“저는 자라 한 마리 주세요.”

어린 고양이였다.


“누가 아프시나요?”

하고 <지니>가 물었다.


“어머니가 아파요.”

하고 대답한 어린 고양이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그럼!

자라에 잉어 두 마리, 붕어 세 마리를 넣어서 끓여주세요.”

하고 <지니>가 말하며 포장해 주었다.


“돈이 부족한데요?”

하고 어린 고양이가 말하자


“자라 값만 받을게요.”

<지니>가 웃으며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린 고양이는

<지니>에게 넙죽 절한 뒤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잉어 새끼 <수지>도 <지니> 곁에서 도와주었다.

<수지><돌치>의 손녀이다.

<지니>

나중에 <푸짐한 생선가게><수지>에게 물려줄 계획이었다.


멀리

한강 끝자락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붉은 노을이 한강을 물들이고 있었다.

<지니>는 행복했다.

고양이와 물고기가 평화롭게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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