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고싶다.
사람의 혈액이 생성되어 한바퀴를 돌아 나오기까지 백일이 걸린단다.
할머니의 정한수 한그릇은 염원 담아 백일동안 온지성을 다 드려야 그 뜻이 하늘에 닿을수 있다.
백일이 되지 못한 이 사랑도 한 단어에 깊은 염원을 기도 중이다.
사람들은 사랑을 한다.
그사랑의 대상이 누구든 각기 다른모습 다른 언어로 나를 내어주어 헌신하는 그런것이 사랑이다.
ㅂ ㄱ ㅅ ㄷ
마니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많이 보고싶다.
그래도 많이 보고싶다.
진짜 많이 보고싶다.
ㅎ 사랑해.
사랑해.
너무 행복해.
자기야 보고싶어.
마니마니 보고싶다.
많이 사랑 한다고 한번만 말해 줄래.
반복되는 보고픔은 사랑 할수록 같이 있고 싶은 욕망이 크지는 단계이다.
표현 할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 "보고싶다"
백일이 되지 않은 사랑은 그 뜻이 누군가의 마음속 깊은곳에 울림을 주도록 수도 없이 반복되는 노력이다.
보고픔이 밀려오면 미치도록 속이 시려온다.
시린 속을 뜨거운 눈물이 연신 달랜다.
하얀 구름 위를 걷는 나의 모습을 보느라 지긋이 눈을 감아 미소 지어본다.
사랑 받고 살아'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
참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
울지말고'
내게 사랑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그저 당신이 곁에 있는 평범한 날들입니다.
-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