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May 22. 2020

일본의 텔레비전의 특이한 기능

도쿄 84일 차

1. 드디어 도착했다.

바로바로, 텔레비전 옆에 놓고 쓰는 하드디스크가 드디어 왔다.

우리 집은 4 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를 약 9000엔에 구입을 했다.

2.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흔한 인터넷 티브이가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넷플릭스와 아마존 tv, 그리고 유튜브가 일반적으로 집에서 시청되고 있다.


3. 그럼 "지나간 방송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일본인들은 녹화를 한다고 한다. "녹화!!!"  아직도 녹화를 한다니.


4. 일본은 아주 오래전부터 녹화 문화가 발달되어 있었고, 고속 인터넷 시스템이 늦게 보급되어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티브이가 발달하지 못한 듯하다.


5. 그래서 대부분의 새로운 텔레비전에는 방송 표가 있고, usb로 하드디스크나 블루레이 DVD를 연결해 놓으면 예약 녹화나 반복 녹화 기능이 충실하다.


6. 자 그럼 나도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방송들을 녹화해서 봐야겠구나.


7.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경제 다큐멘터리를 모두 예약 녹화를 하기로,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교육방송의 일본어 방송도 예약 녹화를 하기로 했다.

8. 조금 귀찮기는 해도, 다시 보기를 하면서 야금야금 지불하던 돈이 굳는다고 생각하니 좋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생각하기 조차 귀찮은 그런 작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나다니고 있다. ㅠㅠ)


9. 오늘은 10번을 채우지 못하고 끝내는구나. ㅠㅠ

매거진의 이전글 ‘장난행(長難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