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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하고 있는 아빠 May 23. 2020

도쿄의 미세먼지

도쿄 85일 차

1. 도쿄에 이사온지 85일이 지났다.


2. 어제는 아내와 이야기하다가 아이들이 도쿄에 와서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3. 서울에서는 너무나도 자주 다니던 이비인후과를 일본에서는 한 번도 안 갔다.


4. 왜 안 가게 되었을까?


5. 코로나로 인한 방콕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다.


6. 하지만 확실한 건 항상 열심히 일하던 공기청정기가 요즘 심심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7. 항상 40~70 사이를 유지하던 미세먼지 수치가 요리를 하지 않는 이상 1을 유지하고 있다.


8. 맑은 공기는 일본에서의 몇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인 듯하다.


9. 특히 나 같이 아침에 걸으며 이것저것 상상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10. 그나저나 이번 주는 참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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