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영 Jun 21. 2021

수채화, 번지기 기법

네 번째 완성

많은 수채화 기법 중

번지기 기법을 익히기 위한 연습을 계속했다.


먼저 큰 붓을 이용하여 도화지에 물을 먹였다.

물이 스며드는 시간 동안

빠레트에 원하는 색의 물감을 진하게 풀어 충분한 양을 준비했다.


붓에 물감을 묻혀 지정한 위치에 듬뿍 칠한 다음

물로 씻은 붓을 사용하여 물감을 몰고 갔다.

점차 물감이 옅게 퍼지고

경계지점에서는 물감을 희미하게 흩트렸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른 색의 물감으로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한 부분은 물감이 마르기 전에 다른 색을 추가하기도 했고

다른 부분은 말린 후 색을 중첩시키기도 했다.


1차로 기본 색을 칠한 다음

2차로 부분 부분 색을 보강하기도 하고

같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라도

지루하고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하여 다른 색상*을 보탰다.   

그리고 마지막에 흰색으로 갈매기 몇 마리를 추가했다.


2021.6.18 완성. 번지기 기법과 물감을 다루는 법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연습을 할수록 스팩트럼이 확장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 색상

   광활하게 펼쳐지는 푸르른 바다, 높고 청명한 하늘 등 자연 속에 발견되는 푸른색은 과거 한 때는 품위가 여겨져 장례 의복에 쓰였다. 그 후 파란색은 순결, 권위, 부유를 상징하는 고귀한 색채로 자리 잡게 되었고, 더 확장되어 여유, 자유로부터 쓸쓸함, 우울과 슬픔을 상징하는 색체로 해석되어 갔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을 가진 파란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색상들로는 세룰리안블루, 코발트 블루, 울트라 마린, 프러시안 블루 등이 있다.


   각 색상마다 느낌이 다른데 난 아직 구분을 잘못한다.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흐른 뒤에 자연스럽게 체득하겠지.            



매거진의 이전글 수채화, 멋스러운 색깔 찾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