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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끝에는 사람과 시스템이 남는다.

어느 창업가의 일기

by 김박사의 생각들

사업의 끝에는 사람과 시스템이 남는다

사업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창업가가 만들고 전달해주는 과정이다. 그 과정 속에서 이익이 발생하고, 이익은 다시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데 쓰인다. 이런 일련의 활동이 반복되며 구조화되면 우리는 그것을 ‘기업’이라 부른다.

결국 사업은 가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체계, 즉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수익 구조로만 바라본다. "이건 돈이 될까?" "시장성이 있을까?" 물론 중요한 질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이 시스템은 반복 가능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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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과 사람, 사업의 궁극적 자산

모든 사업의 마지막에는 두 가지가 남는다.

바로 정교하게 설계된 시스템그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한 사람들이다.

회사가 남긴 성과는 제품이나 수익보다 ‘구조를 만든 사람들’에게 더 오래 남는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의 상품을 파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분야든,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해결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경험은 재산이다. 그리고 이 재산은, 어떤 산업에 가든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이 된다.


결국 ‘생산과 판매’다

모든 분야는 다르지만, 그 본질은 놀랍도록 비슷하다.

인류가 원하는 것, 혹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고

그것을 판매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상에 전달하는 것.

이것이 모든 사업의 본질이며,

이 모든 것을 설계하고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시스템’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해본 사람만이

다음 가치를 또 만들어낼 수 있다.


명심하자

사업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

그 끝에는 ‘돈’이 남는 것이 아니다.

정교한 시스템과,

그걸 만들고 발전시킨 사람들이 남는다.

그리고 바로 그 사람들이

다음 시대의 가치를 설계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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