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가 되면 대한민국 남자는 "지공선사" 여자는 "지공여사"라고 부른다는 우습게 소리다.
이 자격증은 아무나 나이가 되면 저절로 주는 자격이며, 남녀, 학벌, 경력, 재산의 구분이 없다고 한다.
노인들에게 지하철 공짜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있는 경로우대제도이다.
자봉은 이러한 대열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 가발연구소에 가서 가발을 맞춰 착용하고, 기후 동행카드를사용하면서 이러한 그룹에 끼어들지 않으려고 했으나 세월이 가면 어쩔 수 없나 본다.
오늘도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일산에 갔더니 지하철역 의자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공선사와 여사님들이다.
지하철무임이 여론에 도마가 되어 이 ㅇㅇ의원은 전국에 지공선사와 여사님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지하철을 이용해도 공짜인 현행 경로우대카드를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교통요금을 줄여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은 다른 지공선사님과 여사님들도 공평하게 혜택을 보는 것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
어느 정치인과 일부 시민들은 지공선사와 여사님의 연령대를 65세에서 70세나 75세로 상향하자는
의견도 제시하였지만 아직까지 개정된 것은 없다.
일부에서는 평일에 지하철이 텅텅 비어 전기로 운행되는데, 어르신분들이 무임 승차했다고 전력비용이더 투입되냐고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자봉도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시간과 세월이 흐르니 지공선사 대열에 끼어들었지만, 눈치 보고 이용하기
싫어 지하철을 별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
유전인지 나이가 들어 그런지 몰라도 자봉도 이제 검은색보다 흰색머리카락 수가 훨씬 더 많아지고,
이마가 넓어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가발을 착용하고 다니지만,
젊은이나 주변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는 15가지의 기본 수칙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