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마음속에 지우지 못할 풍경 하나쯤은 품고 산다.
나에게는 그것이 자연이었고, 그 자연이 가장 순수하게 빛나던 곳이 바로 고향이었다.
최근 ‘내 고향에서 살아보니 이런 점이 좋더라’ 등 등
고향을 주제로 열린 글짓기 공모전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마치 오래된 보물상자를 여는 기분으로 펜을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10년을 살고
종종 고향을 찾아가 머물렀던 그리운 그곳에서의 기억이 많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손길 닿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써 내려간 글이 우수상이라는 과분한 소식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마음으로 고향행 기차표를 끊고 있었다.
시상식 날, 기차에 몸을 싣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마치 내 글의 배경처럼 흘러갔다. 덜컹거리는 기차 소리는 고향이 나에게 보내는 환영의 박수 소리 같았다.
우수상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지만, 나에게는 상보다 고향의 공기를 다시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큰 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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