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수술 후 실밥을 풀었습니다.
네… 말 그대로입니다… 실밥을 풀었습니다… 오늘 병원 외래 진료받으러 가서 X-RAY 찍고 의사 선생님 만나 뵙는데 완치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밥도 풀었습니다. 발병부터 완치되는데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22일(약 3주)이 걸렸습니다… 이제 다시 쉬엄쉬엄 운동도 하고 체력 관리하면서 공부도 시작해야겠죠… 막상 안 하다가 하려니 저의 마음속 게으름이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조금씩 바빠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한 편 업로드하면서 작가 활동도 계속 해보겠습니다. 그러다가 좀 자리 잡는다 싶으면 공모전에도 응모하고 작가로서의 경력도 좀 쌓아볼까 합니다. 활동은 이르면 오늘부터 아님 늦어도 내일이나 모레부터 재개할까 합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독자분들과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태평양같이 넓은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세요 ㅎㅎㅎㅎ (꾸벅)
PLUS: 오늘 외래 진료로 의사 선생님 만나 뵀을 때 입원했을 때의 얘기를 했었는데 ㅋㅋㅋ
제가 입원을 한창 하고 있었을 때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저의 돈으로 병원 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려고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저의 담당 의사 선생님이 퇴근하시는 길에 저랑 서로 눈이 마주쳐 인사를 하며 잠깐 얘기를 하고 가셨어요. 그리고 오늘 외래 진료 왔을 때 그때 그 얘기를 갑자기 꺼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때 카페에서 예쁜 누나 만나러 갔냐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예라고 답하면서 근데 안타깝게도 꼬시지는 못 했네요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왜 여자친구 없어?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네 없어요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여자친구 만들지 마 귀찮아 눈으로만 봐 이러시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제가 예 눈호강이라도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하면서 서로 웃으며 실밥 풀고 진료를 마쳤다는 썰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