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마을의 번창을 위해 두두리 우상을 세우다.
두두리 마을의 아침은 평화롭고 고요했다. 새들의 지저귐과 함께, 마을 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했다. 두두리 마을의 최고 원로인 도안 노인은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마을 중앙 광장으로 모였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다. 현재로 소환된 우상 두두리와 전사 비형랑이 마을 사람들 앞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라리는 자신이 소환한 두 인물로 인해 소멸 위기에 놓였던 두두리 마을이 이제 번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그녀는 두 인물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비형랑의 부하 모지리는 현대인들과 함께하는 주군의 당당한 모습을 보며 신기하고 마냥 즐거웠다.
마을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우상이 돌아왔으니 이제 우리 마을은 소멸이 아닌 번창을 하겠지,” 한 노인이 말했다.
“암 그렇고 말구,” 다른 이가 동의했다.
“그럼 이제 우리 마을은 세상에서 제일 으뜸인 마을로 성장할 것입니다,” 한 젊은이가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한데 오늘은 두두리 우상이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할까?” 한 여인이 궁금해했다.
“기다려 보자고,” 다른 이가 답했다.
도안 노인은 마을 사람들을 향해 손을 들어 조용히 시켰다. 두두리와 비형랑이 앞으로 나섰다. 두두리는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두두리 마을의 후손들이여,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 이 마을을 번영으로 이끌 것이다.”
비형랑은 칼을 높이 들며 외쳤다. “우리의 주군과 함께,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두두리와 비형랑을 환영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가득했다. 두두리 마을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제 우리는 과거의 그림자를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갑시다.” 두두리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용기 있게 울려퍼졌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말에 환호했고, 그들의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 찼다. 두두리와 비형랑은 마을의 재건을 넘어, 주변 지역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썼다. 그들은 주변 지역의 지도자들과 만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비형랑은 외쳤다. “마을 입구에 두두리 우상을 웅장한 모습으로 세우면 전국의 국민들이 우리의 '두두리 우상'을 보러 올것입니다.”
아라리도 외쳤다. “여러분! 동상을 세우고 두두리 우상을 향해 소원을 빌고 기원을 올리면, 소원하는 일들을 이루고 소멸 위기에 몰린 두두리 마을이 번창할 것입니다.”
모지리도 동조하며 외쳤다. “그렇습니다. 두두리 우상과 그 곁에 성제의 아들 비형랑의 동상도 세워야합니다. 여러분! 마을의 번창을 위해서 지금부터 동상을 세우고 기원합시다.”
마을 사람들은 두두리와 비형랑의 말에 따라 두두리 우상을 세우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마을 입구에 웅장한 동상을 세우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다. 동상을 세우는 과정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그들은 과거의 어둠을 떨쳐내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있었다.
마을 입구에 우상을 세우는 날, 두두리 마을 사람들은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들었다. 도안 노인의 지휘 아래, 사람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우상을 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우상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작업이 시작되었다. 힘센 청년들은 땅을 파고, 돌을 나르며 기초를 다졌다. 그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얼굴에는 결의에 찬 표정이 가득했다. “이 우상이 우리 마을의 희망이 될 거야,” 한 청년이 말했다. 그의 말에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힘을 냈다.
여인들은 우상을 장식할 꽃과 장식을 준비했다. 그들은 정성스럽게 꽃을 엮고, 우상을 둘러싼 장식을 만들었다. “이 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전해줄 거야,” 한 여인이 말했다. 그녀의 손길은 섬세하고 따뜻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돌을 나르며 어른들을 도왔다. 그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우리가 도와서 우상이 더 멋지게 세워질 거야,” 한 아이가 말했다. 그의 말에 다른 아이들도 힘을 내어 돌을 나르기 시작했다.
두두리 우상은 자신이 태어난 마을 입구에 마을의 후손들이 자신의 동상을 세우는 걸 보고 감격해하며, 후손들의 행복과 고향의 번창을 위해 영혼의 힘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비형랑은 비장한 눈빛으로 자신의 동상이 세워지는 것을 보고 있는 두두리 우상을 바라보며 감격해했다.
마침내, 우상을 세울 시간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우상을 들어 올렸다. 그 순간, 마을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 “하나, 둘, 셋!” 도안 노인의 구령에 맞춰 우상이 천천히 세워졌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감격이 가득했다.
우상이 완전히 세워지자, 마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의 눈에는 희망과 기쁨이 가득했다. “이제 우리 마을은 번창할 거야,” 한 노인이 말했다. 그의 말에 모두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라리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여러분! 촛불을 들고 우상 앞에 모여 기원을 올리세요.”
마을 사람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우상 앞에 모여 기원을 올렸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가득했다. 두두리 마을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기원을 드리는 동안 아라리는 그녀의 초능력을 발휘해서 마을 사람들이 기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도록 마을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마을과 주변 지역 사이에는 새로운 동맹이 형성되었고, 이 동맹은 더 큰 평화와 번영을 가져왔다. 두두리의 메시지는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갔고, 그의 이야기는 미래 세대에게 전해져, 용기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아라리는 알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녀의 초능력과 비형랑의 지혜와 모지리의 충성심 그리고 두두리 우상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와 비형랑, 그리고 두두리는 각자의 시간으로 돌아가야 할 순간이 다가왔다.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제 제10장 마지막 회만 남았군요.
마지막까지 구독해주세요.
지은이 박한열
by Park Hanyeol
07.2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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