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교육 그림책 추천
동백이가 말을 제법 잘하기 시작하면서, 신체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난감한 질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정말 궁금해서 물었겠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들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부터 성교육 관련 책들을 찾아 읽어주곤 했는데, 얼마 전 도서관에서 너무 좋은 책을 발견했어요. 유튜브 채널 '우리 동네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소영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책의 저자를 확인하는 순간 믿음이 갔고,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어요.
책을 펼쳐보니 아이가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거기에 일러스트까지 세심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요.
책에는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관, 그리고 아이가 생기는 과정이 흥미롭게 담겨 있었는데요, 둘째가 뱃속에 있을 때 이 책을 읽어줬더라면 동생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거예요.
특히 동백이가 가장 궁금해했던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게 생긴 이유도 자세히 다루고 있었고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부모가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가이드가 담겨 있어서 저에게도 유익했어요.
아이들의 질문이 어쩜 이렇게 비슷할까요? 우리 동백이도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여자는 왜 엉덩이로 쉬를 싸?" 같은 질문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질문이 나오기 시작할 때가 성교육을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은 남자와 여자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 또 공통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정확한 명칭과 함께 알려줍니다. 아이가 가진 순수한 궁금증을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알려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혹시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고민하셨던 부모님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교육의 첫걸음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