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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작은 공간 II

여수 여행

by 점식이

[여수 여행]


너는 오늘 여수 여행, 출장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러 갔다. 너는 자가운전보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잠도 자고, 책도 보고, 이것저것 생각도 하면서 시간을 즐긴다.


연구원 내, 전지과제 연구팀 워크숍 참석차 여수로 가는 것이다. 원장님, 부원장님도 참석하신다고 한다.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 발표,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내일은 외부 연구자 분의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다.


부산에서 여수까지 약 30시간 10분 소요되었다. 고속버스가 순천을 거쳐서 가는 긴 여정이다. 승객은 기사 포함 5명이다. 부산에서 여수 여행은 버스 운행이 하루에 5회가 운행되고 있었다.


여수는 26만 인구가 사고 있는 깨끗하고, 조그만 도시이었다. 여수의 밤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여수 관광으로 갈 볼만한 곳은 돌산공원, 스카이타워,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아쿠아플라넷, 여수낭만 포차거리등 8곳 정도라고 한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여수 여행이 3번째이다. 처음에는 여수 엑스포가 개최되었을 때 2 가족이 초등생 5명을 데리고 여행을 하였다. 지금은 모두 장성하였다. 잘 나가는 연예인도 되었고, 대학생이 3명, 고 3, 모두 장성하였다. 호텔 숙소에서 창밖의 여수 앞바다를 보고 있으니, 그때 생각이 난다. 모두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감사한다. 옛적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출장의 목적을 달성하고, 관광도 즐기면서 나름의 힐링의 좋은 계기가 되었다. 1박 2일 여정으로 힐링을 위한 목적으로 조용함과 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관광명소로 생각되었다. 다음에는 가족의 여행지로 기회를 만들어 보아야 될 듯하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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