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생활 II

조상을 모시는 우리 공동체의 제사

by 점식이

[조상을 모시는 우리 공동체의 제사]


조상을 모시는 제사는 죽은 사람을 위한 연례행사가 아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가족 간 화합, 옛 기억의 계승 및 회상, 그리고 공동체 정체성 유지를 위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연례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공동체의 제사 문화는 씨족 그리고 부족 사회의 영혼 신앙 때부터 지속되어 왔다. 오랜 세월 속에서 공동체 생존을 위한 의례가 진행됐지만, 최근의 형태를 설립하게 된 것은 유교와 함께 자리 잡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가족 혹은 지방에 따라 형식과 양식은 다양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공동체의 조상 숭배 정신은 형식과 양식에 무관하게 지속되어 왔다.


특히나 같은 성씨 혹은 조상을 모시는 공동체가 하나의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다. 80년도 전까지도 제사, 묘사 등이 공동체 내에서 연례행사로 진행됐다.


옛적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그 시절에는 대다수 공동체 생활 주체들이 음식이 풍족하지 못했다. 집성촌의 행사가 있으며, 십시일반으로 성의껏 행사 경비를 부담 하였다. 경비 부담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공동체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행사가 준비가 되고, 진행이 된다면 집성촌 공동체의 화합 및 기억의 회상 등 공동체 사랑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릴 때의 너의 기억에도 공동체의 묘사 때에는 공동체의 무리 속에 있었다. 음식이 풍족하지 않은 시기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공동체 행사에는 어린 친구들이 즐거워했었던 기억이 있다.


어릴 때의 너의 기억에는 우리 공동체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풍족한 무엇이 있었다. 서로 나누고자 하는 마음 즉 서로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공동체의 집단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이 풍족한 모든 공동체에서 과거의 나누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공존하였으면 좋겠다. 개인의 욕심을 채우고 홀로 사는 것보다, 나눔의 미덕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행복을 가졌으면 한다.


-점식이-

작가의 이전글인생 여행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