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다가온 연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만큼 내가 머문 공간도 온갖 추억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쉬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해야 할 때!
연말 맞이 집 정리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 보자.
미니멀 라이프란?
미니멀 라이프란 물질의 소유를 최소화해 심리적, 신체적 여유를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적게 소유함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얻게 되고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며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는 환경 보호와도 관련이 있다.
물건을 비우다 보면 자연스레 집 안에 물건을 들이는 데에 신중해지는 데, 우리는 이를 통해 과잉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물건을 적게 구입함으로써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미니멀 라이프란 무작정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만을 소유하는 것이다.
삶에서 필요 없는 군더더기를 버리고 중요한 본질만을 남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강박적으로 물건을 버릴 필요는 전혀 없다.
미니멀 라이프 실천 방법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집 안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물건을 잘 버릴 수 있을까?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말에 따르면 잘 버리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을 먼저 떠올린다.
자신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가 명확하다면, 어떤 물건을 버릴지 혹은 남길지가 명확해질 것이다.
2. 장소가 아닌 옷, 책, 서류 등 카테고리별로 정리한다.
물건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야 내가 가진 물건의 양과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3. 물건을 만졌을 때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물건을 만졌을 때 설레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물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떠났음을 의미한다.
-옷 → 책 → 서류 → 잡동사니 → 추억 물건 순서로 정리한다.
물건을 버리는 데에도 순서가 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장 마지막에 버린다.
4. 물건을 버릴 때, 그것이 주었던 가치를 떠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물건이 내 삶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하고 떠나보내는 의식이 필요하다.
5. 정리는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해낸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 정리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물건을 집에 들일 때에도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이 물건이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이미 나에게 있는 물건은 아닌지 생각한 후에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나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 물건들에게 안녕을 고할 때다.
비움으로 채워지는 경험, 연말 맞이 집 정리로 느껴보자.
사진출처
BFA / Yeezy,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