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팬티)
야~
내가 니 밥이야?
(판사)
자, 자..
법정에선 예의를 지켜주세요.
변호인 피해자분 안정을..
(변호사)
네. 재판장님.
(판사)
좀벌레씨는 왜 변호를 스스로 한다는 거죠?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변호하시겠어요?
(좀벌레)
네. 재판장님.
전 지은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판사)
자, 그럼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2024년 2월 4일 좀벌레군은 애기의 팬티 엉덩이 부분을 갉아먹어 여러 빵구와 손괴 및 재산 및 심리적 피해를 입힌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좀벌레)
인정 못합니다.
(팬티)
저 뻔뻔한 거 봐.
난 궁뎅이 바람이 슝슝통하는구만~
(판사)
자자, 정숙해 주세요.
피의자 좀벌레군은 가해사실을 인정 못하는 사유를 변호해 보세요.
(좀벌레)
제가 만약 죄인이라면
대한의 영부인이 생계도 아닌 재산을 은닉한 죄는 누가 묻습니까?
대한의 총통이 국민을 배신하고 배척하며 초지일과 무지로 임하여 경제가 거꾸로 가게 하는 죄는 누가 묻습니까?
임인늑약과 건천늑약을 허용한 죄는요?
무고한 시민들의 팬티 속 쌈짓돈을 뜯어 배 불리고 기업의 편에서 무식한 용어와 지식으로 국가를 망치는 죄는요?
누가 죄인입니까?
누가 죄인입니까?
나는 이 땅에 태어나 생명을 유지할 만큼의 면조각을 먹었을 뿐, 그로 인해 새끼들을 먹이고 키웠을 뿐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고 정당 구호였습니다. 물론 팬티의 주인인 애기에게는 죄송합니다. 아이들을 잘 못 가르친 죄로 한 팬티를 다 같이 먹지 못하고 이 팬티 저 팬티에 빵구를 내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재판장님 살기 위해 면조각을 십 센티도 안 먹은 저희가 죄인입니까? 당선 이후 온갖 물가와 공과금을 몇 배로 올려 팬티하나 맘 놓고 못 사게 만든 '내가 왕이 될 상인가?'가 죄인입니까?
대체 이 나라의 법은 왜 이리 엉망이란 말입니까.
(판사)
이 나라에도 엄연히 삼권분립이 있는 법.
내가 다 판단할 상황은 아니네. 다만 좀벌레군의 반성하는 점과 초범인 점 불우한 환경인 점을 감안하여 팬티 3장 꼬매기로 형을 집행하기로하겠네.
(좀벌레)
감사합니다. 판사님.
안 그래도 서민들에게 더 이상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가족들의 데리고 이사를 간 적이 있습니다. 하얀 A4용지를 애들이 잘 먹거든요.
그런데 간판은 있는데 사무실이 비었더라고요. 이런 회사를 페이퍼 컴퍼니라고 하던데.. 이 또한 조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성한 종이로 회사를 만들었다는 헛소문이나 내다니..
이 짧은 다리로 얼마나 오래 걸어갔는데요.
본문은 안중근 님의 영웅 뮤지컬 '누가 죄인인가'의 가사를 일부 패러디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