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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음 Oct 11. 2024

졸리다

오늘을 씁니다

눈이 자꾸 감긴다.

오늘을 기록해야 하는데, 밧데리 나간 머리가 움직이질 않는다.


가만히 지켜보던 의식이 너를 생각한다.

너의 두 뺨을 쓰다듬으며 잠든 널 사랑스럽게 바란 본다.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힘든 일은 없었는지, 물어보지 못했다.


늘 그렇듯 마음속으로 새겼을 테지..


그래도 몇 가진 늘 궁금하다.


점심은 뭘 먹었는지?

소란스러운 소리에 오늘도 힘들었는지?

오늘은 조금 웃는 하루였는지?


안 잘 때 물어보고 말해줘야지!

늘 걱정하고 아끼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하..

졸리..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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