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통
며칠 전 뉴스를 보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트럼프는 아시아 순방 중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았다.
원래는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대신 한국과의 회담에서 그는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
한국이 오래 바라던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을 승인한 것이다.
우방국인 영국과 프랑스에도 쉽게 허락하지 않던 기술이었다. 순간, 나는 그 뉴스 한 줄이 오래 머릿속을 맴돌았다.
“한 사람이 이렇게 세상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구나.”
뉴스 화면 속 트럼프의 표정은 여전했다.
거칠지만 단호했고, 그 단호함이 때로는 변화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를 떠나,
‘결단을 내리는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꼈다.
그날 이후 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 장면을 여러 번 다시 보았다.
묘하게도 그의 표정에서는 확신과 의지가 읽혔다.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때로는 세상이 정치인을 비판하지만,
나는 지도자가 가진 ‘물길을 트는 힘’을 믿는다.
사람의 힘이란 참 묘하다.
누군가는 그 힘으로 세상을 망치지만,
또 누군가는 그 힘으로 세상을 살린다.
한 사람이 만든 정책이 국민의 하루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심이 나라의 미래를 다르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요즘 정치 뉴스를 볼 때마다
“이 사람은 물길을 어디로 틀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나는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좋다.
그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언제나 그런 사람들을 기억했다.
물이 흐르듯, 길을 만드는 사람.
그 물길 위에서 우리는 한 시대를 건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