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일어났습니다(22.12.4/일)

어느 우울증, 불안장애 환자의 일기​

by 이음

<엄마가 온 거야?>


엄마, 혹시 엄마야?

누가 날 계속 재우나 했는데..

엄마였구나.


잠을 많이 잔 덕분인지,

지금은 아픈 데가 없어

몸도 개운하고, 맘도 편하네


일어나 보면 사건은 늘 터져 있지만

그런대로 넘길만해.


왠지 모를 편안함이 드는 이유가

엄마가 왔던 거지?


엄마가 계속 재워주는 것 같아.


우리 딸 아팠냐고, 쓰담쓰담 머리 넘겨

주시는 느낌.


엄마 나 자꾸자꾸 잠이 와.


밥 먹을 때만 깨워주시고..ㅎㅎ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온함이다.


이렇게 엄마품에서 계속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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