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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3년 기록

해맑은 아이들

2023년 기록

by 이음


이번주도 북새통이 예상됩니다. 역시 아들 친구들이 놀러 온다네요. 세 명이 크루가 되어 매주 친구네 집을 돌아가면서 놀거든요.


문제는 일주일에 우리 집을 한번 이상은 꼭 온다는 거죠. 안 아프면 상관없는데.. 점심 먹이랴, 틈틈이 간식 챙겨 먹이랴. 그것도 은근히 신경 쓰이거든요. 재밌게 노는 거 보면 예쁘고 좋긴 한데 한편으로 시끄럽고 힘에 부칩니다. 그렇다고 잡아 놓은 약속을 취소하라고 할 수도 없고요.


주말이 제일 시끄러운 우리 집. 어제는 친구네 집에서 모이고 오늘은 우리 집에서 또 모이고요. 이 녀석들은 주말이 아주 바쁩니다. 이 모임의 주동자는 우리 집 수달이라네요. 에혀, 제 아들이 주동자니 할 말도 없고요.


이젠 이주에 한 번만 와주면 안 되겠니?


엄마 힘들다….!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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