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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기는 자들의 파티

살라미와 램 찹스

by 이승희




발리서 호텔 하는 지인이 들어와

인생을 즐기는 자들의 파티가 있었다.



전식으로

한국서 귀한 프랑스 '살라미'와

아삭하고도 적당히 삭은 작은 올리브

그리고 치즈.

추가된 이태리식 바지락.


주메뉴로 램 찹스(양갈비)가 나왔다.

준비한 주인은 묻지도 않았는데

코스트코에 가서 잔뜩 사 왔다고 한다.

깔끔한 몰트 위스키 마칼란과 잘 어울렸다.


한식으로 입을 마감해야 먹은 거 같다.

배가 터질 듯한데도

무시래기 들기름 비빔밥

한 그릇을 어느새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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