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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Jul 27. 2020

남한강이 호수처럼 보이는   지인의 양평 별장

어느 화가의 생존 밥상 O



지인의 별장에서 모임이 있었다.

남한강이 호수처럼 보여 시야를 집중시킨다.

모과나무가 입구에서 자태를 뽐낸다.


정원의 삼분의 일이 텃밭으로

주말 소일거리란다.

텃밭 체험을 좀 하고 있는지라

농작물들이 보인다.

이곳은 도라지를 화초같이 키운다.

여기저기 보라색 꽃이 보기 좋다.


수박과 참외가 뒹굴고

토마토가 잔뜩 달려 있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은

상추 대를 키워 먹는다는 것이다.


건물 옆구리에는 허브들을 심어 놨다.

세피아 민트.

난, 당귀를 실패했다 하니

당귀를 캐서 담아준다.

뿌리 있는 것은 안심이 된다.

키울 자신에 기분이 좋다.

상추에 얹어 먹을 상쾌한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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