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생존 밥상
환상적으로 익은 굴김치
집사람이 김장 끝물에
배추 한 포기를 굴김치로 담가 놨다.
김치가 익기 전에 굴이 먼저 익어
김치 국물 맛이 환상적이다.
밥하고도 먹고
소면에 말아 기름 좀 부어
김치말이 국수도 뚝딱 해 먹었다.
굴이 익으니 일품 맛을 낸다.
굴이란 재료 자체가 명물은 명물이다.
영감을 표현하는 화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