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생존 밥상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개발한 맛
새로 개발한 디저트, 블루베리 푸딩
디저트로 한동안 땅콩과 고량주를 홀짝거렸다.
단 음식은 싫어하지만
식후 달달한 디저트는 땡긴다.
내가 좋아하는 단 것을 생각해 보니
블루베리였다.
블루베리 잼을 사서
찻숟갈로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너무 달다는 것이 흠이다.
좀 덜 달게 블루베리 잼을 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봤다.
블루베리잼에 물과 전분을 넣고 끓여봤다.
뭐여? 푸딩이 되었네.
적당히 달고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심지어 식으니 썰을 수도 있다.
필요는 창작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