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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Mar 13. 2021

전시 뒤풀이 2 /굴 젓갈과 꼬시래기, 목포명가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지역 맛집






조화백 일행, 술친구들이다.

술친구들이니 당연히 저녁 타임에 들 왔다.

전시장 코엑스 뒷골목 목포명가라는 

해산물 집으로 향했다.




반찬으로 굴 젓갈이 한 대접 나오는데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선 굴이 이리도 흔하다.

술을 빙자해 안주를 푸짐하게 시키곤 한다.

모둠 해산물을 시키니 추가 반찬으로

꼬시래기도 덩달아 나왔다.

제주 모자반과는 다른 것인가?

하여간 흔치 않은 안주가 반갑다.

꼬시래기에 집중했다.

우리말이 참 재밌기도 하지.

꼬슬꼬슬한 것과 꼬실꼬실한 것은 

생김새가 틀린 것이다.


짠 남도 반찬에 밥을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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