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랜드마크
아름다움이 있는 곳
[1층, 카페 드 페소니아]
이렇게 높은 천정의 카페는 처음 본다.
속이 다 시원하다.
'페소니아'는 라틴어로
"지친 여행자의 보호 여신"이다.
동대문 지역은 상권 특성상
제3국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니
걸맞은 이름이지 싶다.
가운데 카페 바는 배의 형상을 하고 있고
단면은 사방 다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건물 콘셉트 하고도 일치한다.
천정 높은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카페의 중심은
돛대 형상의 현대식 조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 속에서
한 잔의 진한 에스프레소가
목을 타고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