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대학시절..
현재 JTBC 사장으로 있는 손석희 사장의 강의 소식에 강당이 벌써 인산인해다. 콘서트장에 온 마냥 겨우 자리 잡고 앉으니 손 사장 등장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온다.
TV에서 본 모습 그대로 우리끼리니깐 녹음, 녹화하지 말자며 ’ 100분 토론‘ 진행했을 때 기억에 남는 토론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슈인 ’ 정치나 경제 이야기인가?’ 했는데 진행 초기 시절 채식주의에 관한 토론이 인상 깊었다며 말을 이었다.
채식주의 쪽에서 육식주의를 향해 생명의 소중함을 열변 중인데 육식 쪽에서 갑자기..
“ 아니! 이 보세요! 그런데 채소도 생명이지 않아요?
생명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
채소가 가진 생명은 생명이 아닌가요?”
이에 채소 쪽에서..
“그래도 우리는 채소 먹을 때 ”미안해!” 하고 먹어요”
라고 받아쳤는데
나중엔 서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까지 하려 해 말리다 위험했던 기억이 있다는 말에 강의 분이기가 더 유연해지면서 끝까지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강의도 기억에 남지만 최근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때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열변을 토했던 상황이 떠오른다.
생명에겐 사랑이 필요하다. 다른 말로 관심과 이에 따른 행동이 필요하다. 또 다른 말론 행동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연히 ‘개는 훌륭하다’란 예능을 보는데 개통령 강형욱 말에서 생명엔 사랑이 필요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아! 사랑하면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구나..
아주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구나..’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으며 사랑하게 되면 반드시 행동하게 되어있다. 몸이 가든 기부를 하든 행동을 하든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런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예능이나 다큐, 뉴스를 볼 때면..
‘애정도 있고 관심도 있는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구나.. 어떻게 사랑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구나..’ 하게 된다.
사랑은 무작정 좋아만 한다고 애정만 쏟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강형욱 말대로라면 사랑엔 규칙이 있어야 하고 절제가 있어야 하고 사랑의 거절도 있어야 한다.
맞다. 지오가 좋아한다고 치즈를 연속 세장이나 주면 밥 먹다 (느끼해서) 토한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지만 계속 주면 안 된다.
사랑엔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을 성경 고린도전서 13장에 선 이렇게 표현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지난 글에서 ‘사랑은 행위로 표현될 때 시랑이다’ 라 했는데..
반려동물도 타인도 이렇게 사랑해야 하지만 진정 사랑해야 할 대상은 사실 자기 자신이다. 나 자신을 사랑의 규칙 아래서 사랑할 수 있어야 누군가를 더욱 찐하게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