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봄이다. 봄이 좋다.
by
삶은 달걀
Mar 21. 2022
출근길의 어둠이 걷혔다.
봄이 성큼 다가옴이 느껴진다.
공기가 차갑다 해도 무거운 겨울옷은 어울리지 않고
샘이 많은 녀석들이 계절을 눈속임하더라도
터뜨릴 준비를 하는 강한 꽃망울을 이겨낼 재간은 없다.
며칠 눈감아줄게 실컷 시샘하고 물러가렴.
인생의 절정은, 해마다 수줍게 찾아와 한껏 화려함을 뽐낼 거다. 너무 예뻐 질투할 수 조차 없는 그들처럼.
봄이다. 봄이 좋다.
keyword
겨울
계절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삶은 달걀
My name is idealization.
구독자
44
구독
작가의 이전글
마무리 잘하기
오늘은 뭐 먹지?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