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벌써 3킬로째 샐러드를 구입했다.
요맘때 먹는 유럽 샐러드는, 아주 연하고 맛이 달다.
잎채소도 어린잎이 맛있다.
매우 향긋한 봄맛이다.
나는 이 맛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아삭이 애벌 고추가 나올 날이 머지않았다. 제부도 아주머니 고추 10개면 밥 한 그릇 뚝딱인데. 고추가 영글기 전에 잔뜩 사다가 먹을 테다.
애벌 부추, 봄동, 냉이, 달래, 두릅, 취나물, 스낵오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 투성이다.
열심히 사다가 먹고 건강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