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가족에게 집중하고 잘하자~
[책에서 배우는 행복한 엄마 되기]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를 위한 북리뷰
<투루 언니의 코칭 퀘스천>
Q) 내가 붙잡고 있는 과거의 미련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은 내 인생 속으로 들어왔다가 또 나간다."
관계는 늘 현재 진행형이다.... 이 문장... 이 글귀... 오랫동안 내 마음에 울림을 줬다.
사실, 지금 쓰는 휴대폰 번호가 21살인가부터 쓰던 번호라(그것도 커플 요금제 번호였다.ㅎㅎㅎ) 한번 정도 번호를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허나, 휴대폰 번호 바뀐 이후 각종 바꿔야 할 번거로운 작업이 귀찮아 지금껏 미루어왔다.
오늘, 이 문장을 곱씹어 보며 내 휴대폰 속 502개의 번호를 지웠다. 전학도 많이 다니고, 회사도 많이 옮겼기에 내 휴대폰 속에 무의미하게 저장된 번호들이 무척이나 많다.
<언젠가는>, <혹시>라는 미련에 지우지 못하고 고이 저장해 놓은 번호들을 사정없이 지웠다. 관계는 현재 진행형이니까.....!!!
임경선 작가는 아마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곳이 살고 있을 것이다.(책에서 옥수동에 산다고 했으니... 이사 가지 않았더라면...) 작가의 문체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 작가는 나와는 너무나 다른 성장배경을 가졌기에 나와는 매우 다르지만, 나는 저자의 그런 시크한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 취합하고 싶다. 특히 <관계>나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나는 정스럽고, 시끄럽고, 오지랖이 넓은 사람 중 하나이기에... 갑자기 돌변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취하고 싶다.
서른 중반, 나 자신을 찾으려는 목마름과 갈망으로 6개월간 퇴직금 630만원으로 내면아이를 달래주는 프로젝트인 <엄마의 안식년>을 통해,
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글로 담았습니다.
뭔가, 나같지 않다고 느껴지며 엄마로서의 삶이 공허하고 답답하다고 생각되시거나
알파걸 같던, 진취적인 우리 아내가 출산 후 달라졌다고 느끼는 남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른여섯, 좋은 엄마 되려다 멈춰 서다>가 궁금하시고 리뷰글을 써주실 수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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