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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 Mar 16. 2023

가볍게, 자신을 만족시키는 선택하기

- book <지식인의 옷장>중에서

[사진설명] - 2019년에 다녀간, 양평의 한 카페



"럭셔리는 매우 비싼 옷을 입고 티셔츠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

-by 칼 라거펠트

패션은 유동적이고 자유롭다.

차별하지 않으며

드러냄을 즐기고

보는 쪽보다 보이는 쪽에 위치한다.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보이는 곳을 선택해

이를 적극적으로 즐긴다.


패션에는 개인의 취향과 

대중의 선택이 동시에 담긴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색깔과 모양 같은 구체적인 대상에

당대의 규범과 사회적 요구가 이다.

패션은 시대를 읽는 텍스트다.


패션 스타일링은 음식과 비슷하다.

내게 맞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때

한두 가지로 정답을 말할 수는 없어도

효과적인 것은 분명히 있다.

잘 맞는 음식을 먹어야 활력이 생기듯

잘 맞는 옷을 입어야 가장 돋보인다.


-럭셔리 드레스테 스파브랜드 가디건

-값비싼 명품옷에 에코백



"자신에게 가장 객관적일 때는 애정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때다.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자기만족이나 끊임없이 남들과 자신을 비교해 불만이 가득한 상태로는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은 자신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며 결과적으로 자신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패션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패션은 자신을 만족시키는 선택이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해도 부족한 모습이라면 타인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는 패션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를 돋보이게 한다.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무엇이 어울리는지 고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 자신감으로 패션을 대할 때 사람들은 당신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채우는 동시에 비우는 연습

-유행보다는 클래식이나 빈티지

-매사(유동적 태도)취하기

-패션을 향유하기 위해 (가벼운 자세) 필요

-패션의 본질은 (변화->에너지->가벼움)

-패션은 매너있게 타인을 고려하면서도 나 자신의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

-패션은 <판타지>다. 과장/오글거김을 즐기기

-[믹스매치/퓨전/컬래버레이션/하이브리드/컨버전스] -> <섞는다>는 의미를 나타냄.



의미의 피상성은 패션이 가진 에너지의 원동력이다. 무거우면 흐를 수 없다. 클래식이나 복고의 영향력도 흐름을 통한 <반복>에서 오는 것이지 과거에 머물렀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 감정의 대부분은 <경험>에서 온다. 새로움도 처음 접하는 대상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에서 온다.



-패션이 추구하는 이미지는 결국 <판타지>다. 패션은 현실과 가장 먼 이상을 추구하고 그 이상을 현실로 끌고 와서 향유한다.


-타인의 평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패션에 관심을 가져라. 패션은 시즌마다 바뀌며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있다. 패션에는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고 더 나은 스타일에 대한 기준도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포된 의미를 찾으려 하기보다 보이는 대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것이 적합할 때도 있다. 이러한 태도는 삶의 무게를 줄여주며 재미를 부여해준다. 이러한 예시가 패션이다.


_ by <지식인의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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