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영 쓰다.
책 서두에
[[ 산티아고 순례길은 특별한 사람만이 걷는 길이 아니라 누구나 순례자가 될 수 있으며, 그 길에서는 나이, 직업, 부와 명예 따윈 필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든 걸 내려놓게 만든다.
인생에서 용서와 도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며 디테일한 힐링 포인트를 놓칠 수 없게 해준 산티아고. 《왜, 산티아고인가》는 순례길을 떠나기 전 꼭 읽어봐야 할 마음 챙김 에세이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 져서 , 일본 오사카나 도쿄 등지에는 한글로 된 간판들과 상점들의 호객 또한 한국어인 경우도 많다. 여기 산티아고 순례길도 나서는 순간 의외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들의 음성이 간간이 들리는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순례자의 길이라고 불리우는 산티아고에 대한 계략 출발지와 도착지 . 그리고 거리와 개요에 대한 요약 본을 한번 보기로 하자.
https://www.50plus.or.kr/detail.do?id=22553
[[ Travel Data ]]
교통편 파리로 입국하는 게 가장 좋다.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바욘 역까지 테제베를 이용하고, 바욘 역에서 생장피에드포르까지 가는두 량짜리 기차로 갈아타면 된다.
걷는 코스 생장피에드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운토(Hunto, 5km)-오리손(Orison, 3km)-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17km). 총 25km.
현지 정보 ‘생장’에 도착해 ‘산티아고 협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순례자 증명서를 준다. 협회에서는 그날 묵을 순례자 전용 숙소인 알베르게도 정해준다. 피레네 산맥은 고지대라 거의 산행에 가까우므로 트레킹화보다는 등산화가 좋다. 해빙기 때는 눈이 남아 있고 길도 질퍽거리는 데다 기후 변화도 잦다. 또 피레네 산맥을 넘을 때는 빵, 음료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일요일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영 자신이 없다면 스페인 론세스바예스까지 이동한 뒤 순례를 시작하면 된다. 배낭은 절대적으로 가벼워야 하고 힘들 경우 배낭을 미리 보내면 된다.
순례자의 길 산티아고의 길(199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은 생장~산티아고까지 총 800km다. 완주하는 데 한 달 정도 예상하면 된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카미노(camino)’ 한마디면 다 통한다. 카미노는 스페인어로 ‘길(road)’이라는 뜻이다. 카미노 여행의 매력적인 장점은 기간 대비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내 발로 걸으니 교통비도 들지 않고, 순례자 전용 숙소인 알베르게 사용료도 매우 싸다. 이곳에서 취사, 세탁 등을 다 해결할 수 있다.
여행 적기 ‘산티아고 성인의 날’은 7월 25일. 이때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 봄과 가을이 가장 좋다. 겨울은 절대 ‘비추’다. 많은 한국인이 준비 없이 떠나 고립되었다는 사실을 스페인 친구가 전해주었다.
시니어 여행 포인트 이 여행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빨리 완주하고 싶어 하는 한국인의 속성이다. 욕망이 앞서면 결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없다. 힘들면 코스는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가장 좋은 10일 코스를 선택하고 스페인 일반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페인은 한 달 이상 여행할 가치가 있는 나라다.
[ source from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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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나서면서 부터 여행은 시작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걷고 돌아 오는 그 긴 여정 또한 무한 반복 되듯이 길이 있어서 거기에 가야만 하는 것인지 , 어떤 부름을 받아 걷은 내내 생각만으로 그 긴 시간을 견뎌 내는 지는 각 개인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무어라 단정 할 수 없지만 , 길을 오래 걸을면 걸을 수록 자신과의 침목에 더 익숙해 지고 , 유년과 직장 시절 , 그리고 친구와 혹은 가족과의 갈등과 싸우고 다투엇던 모든일들이이 후회 스러울 만큼 회상이되어 되뇌어 진다고 한다.
인생의 무게는 제각각 다르고 또한 길을 걷는 목적 또한 다르겠지만 길위에서서 온전히 자력으로 지구의 중력을 이겨 내고 한걸음 한걸음 정직하게 이정표를 찍어 가는 이 작업은 어찌 보면 숭고 하기 까지 하다.
그냥 트래킹 10 km 정도는 하나절이면 걷고 혹은 20여 km에 도달 한다고 해도 조금 노력 하면 하루 안에 완주할 만한 거리이고 이후 휴식과 충전으로 다음날을 기약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800 여 km라면 동네 마실 나가는 수준은 아닌 것만은 분명 하고 , 준비 되지 않은 출발은 어느 지점에서인가 낙오를 예상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초보자이던 그렇지 않던 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지난 하다. 그리고 평지로만 되어 있지 않는 순례자의 길 산티아고 그 길은 분명 자신 스스로에게 자문 자답 하며 걸어 가는 길 , 내내 질문과 떠오름 ,그리고 잊혀짐의 연속 이리라.
주변 중간 중간 바뀌는 풍광 속에 마음을 정화해 보기도 하고 , 같이 걷는 이웃들과 담소를 나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중간 숙박 과 숙소에서는 여러 나라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과의 낮선 조우가 기다리고도 있다.
도시 중간 중간 머물러 가는 숙소 근방의 간단한 탐방도 좋을 듯 하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와인 과 맥주를 한잔 하며 그날의 피로를 푸는 것도 오래 멀리가는 방법이 아닐까 한디/
저자의 마지막장 기록이 인상적이어서 다음 순례객들은 하루 걷는 거리나 그 동네 숙소에 대한 정보 또한 얻고 미리 예약이 가능한 동선이면 자신의 체력에 맞춘 탐방 로드가 완성 될 듯 하다. 한번에 무리 해서 수백 KM 를 걸어 내리는 걷보다는 순차적으로 10-20 KM, 혹은 40-50 KM, 트래팅을 구간별 완성해 나가면서 전체를 채우는 방법도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덤으로 옆길을 새서 새로운 도시 구경을 하고 , 남프랑스 혹은 스페인 북부 , 이탈리아 남 알프스를 느껴보는 것도 새로운 체험으로 다가 올 수 가 있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나만의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이나 자영 업자 ,, 새로운 사업을 구상 하는 사람들에게는 때때로 리플레쉬, 시간과 공간 ㅡ, 일과 시간의 내려놓음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살아 있는 사람이지 전기를 먹고 사는 기계나 전기차가 아니지 않은가... 다만 그러한 허락 할 수 있는 시간과 기간 그리고 그 때를 만드는 비방은 개인별로 다르니 사뭇 공부 하고 또 연구해 볼만한 일일 것이다... 비가 오고 시원한 가을 10월 에 들어선 오늘의 단상 하나 이다.. Written by E HAN
Note ; 기억에 남는 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