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는 성격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성장
녹초 인생
태어나기를 소심하게 태어난 건지, 자라나는 가정환경의 문제로 인한 건지, 복합적인 건지
참으로 힘겨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나처럼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한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나?
고민의 나날이었다.
눈치를 많이 보고 예민, 소심한 인생은 자연스럽게 매일매일이 녹초가 된다.
이런 삶이 계속되면 부정적인 기운이 내 몸을 휘감고 살아가는 기분이다.
(요즘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진짜로 어두운 연기가 내 몸을 감싸고 있는 듯하다)
또 걱정거리가 늘어나다 보니 불안함까지 딸려온다.
행복은 내 마음에..!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는 달라지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나 달라질 거야!"라고 외치며 노력한 건 절대 아닌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했던 작은 행동들이 모여 나를 변화시켰다.
이 변화는 본래 내 성격으로도 인생을 조금씩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대체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건가 싶었는데 내 마음 곳곳에 있었다..
나 같은 사람도 행복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기뻤다.
내 과거를 돌이켜보니..
눈치 보며 남들의 평가 하나에 예민하게...
우울함이 가득한 채 살았었다.
불안하고 어쩔 줄 모르겠던 20대에 결혼, 출산이라는 인생의 큰 업적까지 달성해 버렸다(?)
제2의 직업 찾기
그렇게 연년생 아들 둘을 육아하며 준비한 자격증.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게 되자 나도 내 일을 찾겠다며 무턱대고 도전해 봤다...!
"보육교사"
(사실은 지나가는 남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쓰여 뭐라도 해보자고 시작..)
눈치 보는 성격이 잘 발휘됐던 건지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어찌어찌 3년 차가 되었다.
모든 직장인이 비슷하겠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정말 기운이 없어서 가만히 있고 싶었다.
활력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어도 밖에서 에너지를 고갈하고 오니 눕는 게 좋았다.
새롭게 시작한 취미생활
무의미한 나날의 지속..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우연히 시작한 취미생활들.
1. 기록의 재미를 느낀 블로그
(도서인플루언서 도전 중)
2. 아이들과 함께 시작한 다시 배우는 피아노
3. 아랫뱃살을 빼겠다며 시작한 짧은 운동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시작한 것들인데
이 3가지가 나를 변하게 한다.
누워서 핸드폰 하는 게 인생의 낙인 것처럼 무기력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깨어있는 시간이 즐겁다.
현재의 내가 믿기지 않는다.
"스트레스 해소=자기 성장"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나는 이 공간에
불안하고 우울하게 살았던 과거의 나,
취미활동이 나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차곡차곡 담아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