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크공 랜덤 59 시집 11

떡볶이 파티

by 태리우스

매끈하고 부드러운 나의 원기둥 몸매

오늘 드레스코드는 카민 레드

빛나는 스포트라이트가 붉은

큐빅 드레스에 부딪혀 빛나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패션의 완성은 향기!

오늘의 향수 브랜드는 매콤 드 파리

열정적인 체온 검사도 완료!


친구들도 드레스코드를 잘 맞춰왔네요.

"야끼만두 총장님 반가워요. 어머 오징어튀김 대표님도 오셨네요. 김말이 교수님은 안 오실 줄 알았는데."


"그러게요.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통 연락이 없었는데. 오늘 다 불어줬어요.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워요."


"그래도 순대 이사장님이 못 오셔서 많이 섭섭하네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순대 이사장님은 초대하지 못했나 봐요. 그래도 오늘 풀장은 럭셔리하게 오뎅국물로 채웠다고 들었어요. 오랜만에 뜨거운 오뎅국물풀장에서 쉬어야겠어요."


"어머! 파티가 시작되려나 봐요! 오늘 파티의 콘셉트를 알고 계시죠? 매콤 달콤 쫄깃쫄깃, 튀김님들은 끝까지 고소하고 바삭하게 유지해주시고요."


"네~알겠습니다~모두 즐거운 파티 됩시다!"


"그럼 우리 모두! 렛츠 파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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