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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수도자의 침묵에 쓴 글 '명중' 시 1
남편을 살려만 주신다면
더 이상 어떤 소원도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
외면당한 그 기도
하나님 필요 없다
남편만 있으면 된다
거절당한 하나님
상처받은 하나님
그래도 괜찮다
아픈 상처 만지시고
먼저 손 내미신 주님
12년 함께 산 남편과 서른 다섯에 사별했습니다. 다시 12년이 지났고 중년이 되니 이제야 아픔을 조금씩 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음과 장애와 관련한 사회적 정의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