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앵두 대마왕

사순절 시 쓰기 6. 앵두에게

by Cherry


달콤해서 들어갔다.

먹을수록 행복했다.

있을수록 성장했다.


앵두는 너무 달콤하다.


폭풍 치니 앵두 방울들이 떨어진다.

앵두나무는 대마왕이 된다.


누가 상처를 내나!

가만두지 않겠어


누가 함부로 대하나!

가만두지 않겠어


누가 허락 없이 들어오나!

가만두지 않겠어


누가 게으름 피우나!

가만두지 않겠어


오늘 앵두나무는 대마왕이 되었다.

앵두 방울들이 말한다.


"앵두 대마왕 하고 살면 든든한데,

앵두는 어떤 왕관없이도 빛나요."


이제 대마왕 왕관을 내려놓는다.

비로소 푹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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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 상처안받게 하트가 보낸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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