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감미료 vs 인공감미료
당신의 선택은?
식품업계는 최근 설탕의 대체재로 인공감미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제로콜라죠.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나는 아스파탐이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아스파탐은 알려진 바와 다르기 아예 무칼로리는 아닙니다. 1g 당 4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그정도 칼로리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 또 혈당을 상승시키는 직접적인 성분은 아니기에 안심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스파탐을 비롯한 인공감미료가 몸에 괜찮은 걸까요?
학계와 식품업계의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FDA, WHO 등의 기관에서 유해하지 않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공감미료의 부작용과 혜택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으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됩니다.
아스파탐 얼마나 먹어도 될까
여전히 FDA에서는 아스파탐도 1일 허용치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말합니다(40 mg / kg-몸무게 당). 만약 80kg인 한국인 남성이 아스파탐 1일 허용치를 채우려면 3200mg을 먹어야 합니다.
한편, 355ml 짜리 캔 제로콜라에는 아스파탐이 87mg 들어있습니다. 즉 아까 그 80kg 남성이 1일 허용치에 도달하려면 36.7캔을 먹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틱 산으로 이루어진 물질입니다. 따라서 페닐알라닌 분해가 어려운 환자(페닐케톤뇨증 보유자)들은 섭취를 삼가야 됩니다. 때문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에는 반드시 정보표시면에 소비자가 식별할 수 있게 주의사항란에 표기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에도 맛을 위해 아스파탐을 넣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드셔야 하겠습니다.
유기농에 관한 식습관이 대두되고, 보다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게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사카린 등의 인공감미료를 배제하고 천연감미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예컨대, 대표적인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오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야콘 시럽 같은 것들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다 철학적입니다. "이것 먹어도 몸에 안 나쁘다" 는 관점을 넘어서, 화합물로 만든 음식의 소비 자체를 지양하는 겁니다.
최근 국내 유기농 식품 브랜드 올가니카(Organica)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 중신그룹 씨틱캐피탈 등에서 4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탄소절감을 위한 대체육 자브랜드인 브라잇밸리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데요. 아무튼 서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그리고 자연에 대한 회귀는 눈여겨봐야 할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