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식생활과 문화 이야기
식생활은 인간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영양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것은 생물이라면 누구나 하는 너무나 기본적인 행위라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사를 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이나 우월감을 확인하기도 하고,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미식을 좋아해서 여러 지방에 찾아다니며 특산물을 먹는 사람도 있으며, 음식과 사회 경제를 융합한 형태의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식문화는 인격과 생활패턴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사람과 민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개인의 기호나 식습관 형성은 사실 여러 외부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제가 최근 공부했던 내용에 따르면, 식습관 형성에는 크게 네 가지, 즉 (1)자연적 요인 (2)사회적 요인 (3)경제적 요인 (4)기술적 요인으로 구분하더라고요. 오늘은 이를 토대로 각 요인별 세부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겠죠?
자연적 요인이란 인간이 살아가면서 지정학적으로 접하게 되는 필연적인 음식생활 환경을 일컫습니다. 크게 한대, 온대, 열대기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이란 인간이 식문화를 영위함에 있어서 영향을 받는 종교, 관습(tradition), 사회 계층적 요인, 국제화 등의 생활 양식적 환경을 말합니다. 특히 먹거리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이제는 세계화 시대이기 때문에 옛날과는 식문화가 판이하게 달라졌죠? 언제 어디서든 각국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요인이란 직업과 소득, 가계재무 등 인간 식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전적인 생활수준 환경을 일컫습니다. 돈이 있어야 맛있고 건강한 걸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사실 가장 중요한 요인(?)인 셈입니다.
기술적 요인이란 고대에서부터 행해진 불(화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식품공학적 진보를 일컫습니다. 식품의 생성, 가공, 보관, 유통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산업적 요인을 가리키는 것인데요. 우유 하나만 해도 예전에는 그냥 소젖을 짜서 먹는 행위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멸균, 락토프리, 고칼슘, 저온공법 등 다양한 기술력을 동원해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책임지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더 정교해진 형태의 기술들이 나올 것입니다.
가공 뿐 아니라 배송/배달 서비스도 하루가 다르게 다양해 지고 있으니, 앞으로 식문화가 어떻게 더 많이 발전될지 개인적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1. 경북일보. 2013-05-13. 양승복 기자 “저소득층 비만아 올바른 식생활 못해”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200
2. 기상청 블로그. 2019-05-21. “기후와 의식주, 날씨가 만드는 음식!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 식생활”
https://blog.naver.com/kma_131/221542907062
3; 뉴스1. 2020-09-21. 이비슬 기자. "BTS 지민이 먹던 빨간 음식 뭐지?"…K팝 열풍 타고 佛 '떡볶이' 수출 25%↑
https://www.news1.kr/articles/?4063542
4. 식품저널. 2020-05-26. 나명옥 기자 “농산물 도매 유통도 비대면으로”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953
5. YTN. 2015-04-13. 김기봉 기자. “여성 학력 낮을수록 대사증후군 많아”
https://www.ytn.co.kr/_ln/0103_201504130520269289
6..하이닥. 2013-12-02. 강수현 기자.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식습관부터 바꿔라”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00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