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 되는 식품군 정리
요즘 왠지 장이 약해진 것 같을 때 있으시죠? 그럴 때는 내가 먹는 음식이 소화에 괜찮은건지 아닌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는 식품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를 발생시키는 식품군
속이 팽만하고 부글거리시는 분들 있나요? 일명 '개복치형' 분들인데요.ㅎㅎ 이런 분들은 위장 기능이 약해서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음식들은 자제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예컨대 콩류,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과량의 달걀 등은 당분간 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속을 안정케 한다고 렌틸콩을 사다가 렌틸콩죽 해드시는 분들도 꽤 많이 봤는데요. 역시 렌틸콩도 콩류기 때문에 속을 부글부글 냄비처럼 끓게 하니 주의를 꼭 하셔야 하겠습니다.
+ 그리고, 운동하신다고 단백질 많이 드시는 분들은 꼭 물 많이 드셔서 체내 독소를 많이 빼 주시고 중화시켜 주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만 드립다 먹는게 아니라, 단백질 양 늘린 만큼 물을 꼭 늘려 주셔야 합니다!!
변을 묽게 하는 식품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들에는 크게 주스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과나 포도 등 주스류는 인공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술(음주), 튀긴 음식, 날것 등은 멀리하셔야 합니다. 고열량, 고지방 안주와 술을 즐기시는 분들 중에는 화장실에 자주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변은 원래 묽은 게 아닙니다. 익숙해지지 마시고, 꼭 장 건강을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완전하게 소화가 안 되는 식품
유제품, 말린 과일, 샐러리, 양송이, 시금치, 견과류, 양배추, 오이, 코코넛, 완두, 파인애플, 옥수수 등의 음식들은 난소화성이라 소화에 용이한 음식들이 아닙니다. 때문에 변비에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장이 예민해서 늘 탈이 나시는 분들이 과다하게 드시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적절한 양을 드셔야 하겠습니다.
음식이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어찌 보면 맞고 어찌 보면 과합니다. 어떤 특정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그것만 주구장창 먹으면 영양불균형이 올 뿐만 아니라 소화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신이 만들 때 모든 음식들을 잘 먹고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음식이 약이 되려면 우선 내 몸을 잘 알고, 내 몸에 맞게 여러 음식들을 조화롭게 먹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런 철학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매일 먹는 것이 바로 이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한끼를 '때운다' 생각지 마시고, 내 차에 좋은 연료를 넣듯 우리 몸에도 양질의 음식들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라이프스타일이 나와 타인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