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웃기지

by 한이루

모든 아픔엔

모난 홈이 파여 그림자가 지고

누군간 고작 그게 얼룩이라며

손짓을 보내.


자신의 모습인 줄은 알련지.


손가락을 치켜든 저 구멍난 마음엔

아름다움이 가득한 줄 아는

그 모난 홈은 결국 눈에 띄지 않고,


그저 그렇게 존재하다가

어느 순간에 모난 손이 자신을 향할때에

자신의 손짓이 향했던 그 사람의 마음을 느끼곤,


얼추 미안해 하다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당당히 자신을 잊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