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에세이툰 미세스 MJ의 적응기2
- 글. 그림: 노마주S -
연 줄을 만져봐.
낚시하는 느낌이야.
이렇게 연이 높게 뜨면 바람에 따라서 연이 알아서 날고
연 줄만 잡고 있으면 되는데 바람에 당겨지는 연 끈의 느낌이 참 좋아.
적당한 온도와 시원한 바람
친정 부모님이 손주들을 위해 사온 연이 뮤즈인 남편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같이 임신을 하여 14kg의 체중이 늘은 남편이 뛰었습니다.
연날리기에 꽂힌 남편입니다.
꽤 세게 부는 바람에 찢어지는 연의 일부분을 편의점에서 급히 사온 반창고로 꼼꼼히 붙여가며 연날리기를 하더니
연을 높이 띄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타래가 필요하다며 연과 실타래를 샀네요.
아기가 좋아하고 좋은 취미가 되었지만 계속적으로 연 쇼핑을 할까 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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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즐겁게 봐주세요.
ㅁ Nomaz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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