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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르마님 Aug 21. 2021

누워서 하는 이야기

자기 직전 침대 위에서

엄마! 숫자 놀이 할까?

하나, 둘, 셋, 넷, 다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엄마, 이 손가락은 뭘까?

엄지, 도장할수 있지. 아빠 손가락이야

이거는, 검지, 엄마 손가락이야

이거는, 아기 손가락, 아! 소지


엄마, 눈물이 날것 같아

어머나(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날것 같아

코 자고 일어나면 어머나가 올거 같아. 코 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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