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fu Dec 29. 2020

당신이 겪었던 약물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약물 부작용


저는 우울증과 불안 , 공황장애로 인해 현재 약을 복용 중입니다.


현재 좌불안석 증과 체중 증가, 무기력증, 수면의 질 저하 등

많은 약을 먹는 대신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주치의와 심리상담을 진행하였고 좌불안석 증 증상의 심화로

약물의 부작용을 막는 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약의 양 또한 증량되었습니다.


레고도 현재, 안정제와 충동 억제제를 하루 1회, 2알을 먹고 있지만,

그 2알에도 한동안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많이 뒤척였습니다.

그는 투약 시간이 길어지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조형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CT를 찍을 때 투약해야 하는 주사로
맞았을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반점과 간지러움 증을 동반하며
얼굴을 퉁퉁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처음에 이 사실을 모를 때, 조형제 주사를 맞고 일주일간 매회,
피부과에 가서 주사를 맞고, 간지럼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부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다녔더니
그 당시에는 시선이 집중되더군요.
이제 응급실에 가면 이 사실부터 말하곤 합니다.


작년 이맘때에, 신우신염에 걸려서 CT 찍어야 하는데
 사실을 말씀드리니 ‘신우신염 추정이라는 병명으로 치료를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료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겨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약에는 양면의 검과 같습니다.
정량의 약을 먹고 있지만,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면
조바심도 나도 ‘이게 나아지고는 있는지 ‘의문과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을 포기하고 약을 먹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작의 길에    서야 하는 일입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힘든 시간이 찾아와도 이것 또한
우리는 이겨낼  있습니다.


힘들고 약의 효과가 없다고 약을 끊지 말고 자신을 믿어보세요.
힘들다고 약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정량을 투약하며 자신을 믿어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우울증 환자의 걸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