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인생은] 10주년

by 엄서영


나의 첫 번째 책 [그래도 인생은]을

출간한 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다.


이 책은 시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쓴 책도 아니고, 굳이 시를 쓰겠다고

마음먹고 쓴 글도 아니었었다.


다만, 나의 고독하고 눈물겨웠던

인생길에서, 울음마저 메말랐던

나의 갈라 터진 가슴을 뚫고 나오던,

진솔한 문장들이다.


20대 때부터 공책에 토해 놓았던

글들을 50대에 정리하려고 보니

그대로 두면 이리저리 흩어질 것

같아 책으로 묶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비로 출간한 책이다.


그래서 책을 판매한다는 생각도

못 했는데, 출판사에서 온라인

서점들에 올려놔 주었다. 지금도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등에

남아 있다.


책은 시대 별로,

20대-젊은 날의 초상,

30/40대 - 사십 대의 회상,

50대- 그래도 인생은

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래도 인생은]이라는 제목은

삶에서 도망치고 싶어 죽음 앞에

갔다가 되돌아온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10년이 지나 다시 들여다보니

힘들게 살아오는 와중에도

고운 감성들이 살아있었구나 하는

대견한 마음도 있다.


작년에는 집 근처에 있는

<부산시민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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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생은]은

브런치의 저의 [작품]에 있습니다

시장에 내놓지는 못 했지만

브런치 님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소개를 드립니다.

부끄럽지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참, 그런데 브런치에 올린 작품에는

글의 개수가 한정되어 빠진 글도 있고

시대별로 나누지도 못하고

뒤죽 박죽 되어 있습니다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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