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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서영 Mar 31. 2024

운명의 길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할 때


내 앞에 놓인 가시밭길 위에서

두려움에 떨 때


슬픔과 서러움이

가슴에 차오를 때


나는 차마

울지도 못했습니다

화를 내지도 못했습니다


가슴 미어지는 한숨만 

꿀꺽 꿀꺽

집어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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