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제약과 과학기술의 한계 내의 상대적 진리를 절대적 진리의 위치에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두렵고 겸허해지는 마음이 일었다.
우리 경험의 축적으로 형성된 정보는 ‘능동적 추론’의 과정을 통해서 그림자가 곧 늑대라고 분석해 주었다.
늑대의 다양한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체는 늑대가 아닌 고양이였다.
사진을 인용한 여러 설명들을 찾아보니, 정교한 포토샵일 가능성이란 의견도 있지만 실제로
촬영한 사진이라는 보고에 더 신빙성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설령 포토샵이라고 해도 나에게는 이미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의 충격파로 다가왔다.
추론의 오류가 있었다면 이것을 재빠르게 재해석하고 재수용하는 탄력성을 갖추고 있는가?
연이은 질문들이 나를 괴롭혔다. 확고함을 구축해가는 것과 유연하게 수용해가는 것, 둘 사이의 미묘한 경계와 포용성에 현기증이 일었다.
나는 지혜롭게 사고하고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This funny optical illusion picture was taken outside of a cat sitting quietly on concrete in the sun. However instead of casting a shadow of a cat which is what you would expect to see in this image, the shadow cast from the sunshine gives the visual appearance that the cat is in fact a howling wolf.
이 재미있는 착시 사진은 햇빛 아래 콘크리트에 조용히 앉아있는 고양이를 촬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이미지에서 볼 것이라 예상한 고양이의 그림자는 안 보이고 울부짖는 늑대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북유럽 사회민주주의 모델”이란 책에서 “시혜”와 “권리”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이번에도 쉽게 넘어가지 않고 두 단어가 계속 나의 의식에 맴돌았다.
시혜 : 은혜를 베푸는 것 권리 : 어떤 일을 자유로이 행하거나 타인에 대하여 당연히 주장하고 요구할 수 있는 힘이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