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의 상속녀, 국왕의 어머니...(2)

잉글랜드의 마틸다 : 노르망디 가문

by 엘아라

마틸다는 "정복왕"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윌리엄1세의 손녀였습니다. 윌리엄 1세는 노르망디 공작이었으며 잉글랜드를 무력으로침략해서 당시 국왕이었던 해롤드를 물리치고 잉글랜드 왕위를 얻은 인물이었습니다.


노르망디 공작과 그 가신들은 "노르만인"이라고 불리는 인물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이킹의 후손으로 초대 노르망디 공작이었던 "롤로"는 바이킹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킹이라고 알려지게 되는 북유럽의 사람들은 전쟁술과 항해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척박한 북유럽지역에서 살았는데 점차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자원이 부족해졌고 이들은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가서 약탈을 하거나 정착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러시아에서부터 잉글랜드, 서유럽의 해안과 이베리아 반도 심지어 이탈리아까지도 진출해서 약탈하거나 정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바이킹을 이끌던 지도자 중 한명이었던 롤로는 자신의 무리들을 이끌고 노르망디 주변을 장악하고 정착하게 됩니다.


노르망디에 도착한 롤로


롤로가 정착한 뒤 노르망디 지역에서는 롤로를 따르던 바이킹들이 정착하게 되었고 이들은 하나의 큰 세력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들 노르만인들은 바이킹의 후손답게 전투기술이 뛰어났으며 또 유럽의 다른 나라는 물론 바이킹들을 상대로 전투를 하던 인물들이었기에 중요한 군사 집단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롤로가 노르망디에 정착한 한세기 뒤, 노르망디 공작들은 바이킹의 침략에 시달리던 잉글랜드와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동맹을 위해서 노르망디 공작의 딸이자 여동생이었던 에마가 잉글랜드의 국왕이었던 애설레드 언레디와 결혼하죠. 하지만 스웨인(스벤)의 잉글랜드 점령을 막을수 없었으며 이후 스웨인의 아들이었던 크누트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복잡한 왕위계승 문제가 발생하죠. 크누트와 에마의 아들이었던 하르사크누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왕위를 얻었지만 그는 후손없이 죽었고 그의 이부형으로 애설레드 언레디와 에마의 아들이었던 "참회왕"에드워드가 뒤를 잇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후손이 없었습니다.


,참회왕 에드워드, 바이외 테피스트리


잉글랜드 국왕에게는 후손이 없었으며, 잉글랜드에는 정복왕의 전통이 있었기에 결국 복잡한 정치적 요소로 인해서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기욤)은 잉글랜드 왕위를 주장하면서 잉글랜드로 쳐들어 갔으며 잉글랜드 귀족들이 선출했던 국왕 해롤드를 전사시키고 무력으로 잉글랜드를 점령한뒤 잉글랜드 왕위를 얻게 됩니다. 그가 바로 "정복왕"이라고 불리는 윌리엄 1세로, 이후 모든 잉글랜드 국왕의 선조이자 바로 마틸다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정복왕 윌리엄, 바이외 테피스트리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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