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리더십 _ 리더십 다면 피드백에 대해

by 그로플 백종화

리더십 피드백을 받게 되면



이제 곧 12월이네요. 12월은 직장인들에게는 꽤 잔인한 달입니다. '평가와 피드백'이 진행되는 기간이기 때문이죠.



특히, 성과 평가와는 다르게 리더십 피드백을 먼저 진행하는 회사들이 꽤 많이 있어서 리더들에게는 참 어려운 한 달이 됩니다. 팀원들의 성과 평가를 하는 것도 힘든데, 내 리더십에 대한 팀원들의 다른 의견을 봐야 하기 때문이죠.



'참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저 너무 속상해요. 얼마나 잘해줬는데.'


'노력했거든요.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까요?'


'기분이 나쁘네요.'



리더분들이 처음 리더십 피드백을 받고 나서 하는 속마음입니다. 저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더십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때마다 '이거 누가 쓴거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지가 한번 해보던가' 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피드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에 썼던 이름을 지우고,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이 뭐지? 에 집중할 뿐입니다.



[리더십 다면 피드백]은 평가가 아닙니다. 평가가 되어서도 안되죠.


ㆍ협업하는 동료의 다양한 피드백 (관점)을 제공받아


ㆍ(본인)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받고


ㆍ이를 통해 더 성장하기 위해 잘하고 있는 것과 변화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리더의 성장을 위해 팀원들이 다양한 관점을 기록한 히스토리라고 봐야 조금이라도 내 성장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찾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누가 날 엿 먹이려고 쓴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데이타를 부정하게 될테니까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없죠.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불편하게 여기며 부정하고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있습니다.



리더는 미움 받을 준비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이전보다 더 나은 행동과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완벽해 지려고 하기 보다, 이전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된다믄 마음으로 말이죠.



어차피 2023년은 나에게 처음이었잖아요.


저도 44살은 처음이고, 중 2 딸도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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