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조직관리 7문 7답]
2023년은 정말 정말 글을 많이 쓴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이 2권 나왔고 (요즘 리더를 위한 인사이트,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 HR Insight와 어패럴 뉴스, 원티드 등등의 다양한 매체에 기고도 많이 하게 되었고요.
재밌게도 삼성전자, LG생활건강, SK 등등의 기업에 특화된 기고도 해봤습니다. 정말 정말 신기한건 '방위사업청'에서 운영하는 청아람에 '협력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와 '국민' 독자분들께 쓴 글이기도 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다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신한 스퀘어 브릿지에 쓴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조직관리 7문 7답' 중 2편도 그렇게 연결된 기회였는데, 스타트업에서 자주 하는 질문을 듣고, 제 관점을 HR 담당자 입장에서 기록했습니다.
1 채용 : 스킬과 컬쳐핏 중에
2 채용 : 대표와 잘 맞는 리더급 채용이 어려워
3 시스템 : 새로운 인력이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이 위한 HR
4 시스템 : 성장하는 시점에서의 조직관리 방법
5 시스템 : 성장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구성원 관리 방법
6 조직 분위기 : 인력 감축에 따른 분위기 침체 상황, 전환 방법
7 조직 분위기 : 갈등 상황에 대한 대표의 조정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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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SEED부터 유니콘까지 성장 단계별로 조직 구성이 변화하는 것인지, 성장 목표를 염두에 두고 초기 세팅을 진행해야 하는지, 또 급격히 성장하는 시점에서의 조직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표의 권한 위임, 중간관리자 육성 등 인원수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조직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A :
SEED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회사가 운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모든 것에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죠.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30명이 넘어서면서 Founder가 잘 모르는 직무와 인재가 생기면서 Founder 이외의 리더가 생기게 됩니다.
누구를 리더로 세우실 계획인가요? 그 리더분들과 어떻게 과업을 나눠야 할지를 고민해 주셔야 하죠. 이때가 리더화 단계입니다. 또 50~ 100명 사이가 되면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며 기존 인력보다 더 많은 인재들이 채용됩니다. 이때의 핵심은 우리 회사의 문화와 가치관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조직화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조직문화를 성문화하여 모든 구성원들에게 인식시키고, 행동으로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100~200명이 넘어가면서 이제는 조직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회사의 비전 미션과 얼라인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가 되면 Founder의 직접적 영향력이 줄어들고 임원진들에게 권한이 많이 위임되는데 사일로 현상이 벌어지지 않고, 하나의 목표에 함께 도전하고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가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죠.
관리를 위해 리더화가 진행되는 시기부터 Founder가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리더와 함께 시간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조직의 구조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죠. Founder가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는 시간이 시작입니다. 리더의 성장을 위해 시간을 사용해야 하고, 대화도 많이 해야 하죠. 한 스타트업 CEO는 모든 리더들과 1주일에 한 번씩 1 ON 1 미팅을 합니다. 리더들에게 ‘나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한가지 가져오세요.’ 라고 하면서 말이죠.
또 그 기업의 리더분들은 매달 1번씩 반나절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모두 함께 리더십 학습을 합니다. 회사에서 처음으로 리더가 되면서 리더십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리더의 성장을 돕는 Founder로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한 Founder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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