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많은 기업들이 목표를 수립하는 기간이라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를 수립하는 것' 입니다.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하는 방법은 너무 쉽죠. 내가 잘 아는 방법과 잘 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면 되고, 이전에 내가 달성했었던 목표도 좋습니다. 대신 달성할 수 있는 목표에 도전하면 성장과 변화가 없을 뿐이죠. 성장과 변화가 중요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조직이 성장해 줬거든요.
성장한 조직이 구성원들을 먹여 살렸고 '충성심이라 불리는 로열티'만 가지고 있으면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평생 직장'의 시대는 '로열티'가 핵심 역량이었거든요.
저는 지금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수준의 목표를 수립했는지를 보며 그의 미래를 판단합니다. 스스로 더 성장하고 더 성공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현재와는 차원이 다른 목표를 설정하거든요. 물론 저처럼 이전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의 목표를 수립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의 목표가 나오면 도전보다 포기하는 스타일이라 이전보다 조금 더 높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거든요. 대신 그걸 21년 째 하고 있을 뿐인거죠.
조금 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을 때 중요한 것은 달성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단 어렵기 때문에 100% 달성이 안되는 목표거든요.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역설계' 입니다. 영어로는 'Backward Scheduling' 이라고 말하죠.
처음부터 역설계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랜드에서 배운 일하는 방식이거든요. 이랜드에서 얻은 가장 큰 태도와 일하는 방식이 '높은 수준의 목표' '역설계' '피드백' '학습' '감사' 이렇게 5가지 더라고요. 이 5가지는 각각 구분해서 배우고 사용하지만 결론은 하나로 얼라인 될 수 밖에 없는 가치관이기도 했습니다.
역설계로 돌아와서 '조금 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 했다고 가정해 볼께요. 이때부터 중요해 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설계는 '도전적인 목표 수립' 후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 것인지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피드백'과 '학습' 입니다. 과거 일하는 방식을 꽤 구체적으로 피드백 하다보면 잘했던 것과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을 이제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지를 찾게 되고, 부족했던 것들을 학습으로 연결하게 되죠.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어느순간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목표가 달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역설계 Backward Scheduling은 지식이 아니라, 높은 목표 / 구체적인 피드백 / 학습 + 빠른 실행 + 피드백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이 역설계가 가장 잘 적용된 방식이 '애자일과 OKR'인 것 뿐이죠.
- 2024년에는 어떤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을까요?
-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통해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요?
- 이제 이전과 다른 어떤 실행 계획과 학습 계획을 세웠나요?
이 세가지 질문이 #역설계 #BackwardScheduling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