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 _ 채용의 기술 non fit을 찾아라

(채용의 기술)
fit보다 non fit이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채용 면접을 하다보면 대부분 Fit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나?라는 관점에서 매니저들은 현재 가진 역량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경영진은 미래 얼마나 더 성장하고 조직에 기여할 사람인지를 두고 Fit을 판단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non fit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Fit의 영역은 개인의 실력과 성과에 영향을 줍니다. 조직 관점에서는 + 와 - 의 관점이죠. 그런데 non fit은× 와 ÷ 의 관점으로 봐야합니다.

즉 fit한 사람은 성과를 더 창출하는 역할을 맡지만
non fit 한 사람은 조직 전체의 성과와 동기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맞지않는 사람을 채용해서 팀 전체가 힘들어 했었던 사례는 직장인이라면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시잖아요.

그래서 non fit 은 태도, 조직문화, 마인드 셋 등에서 많이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꺼려하는 유형이 Fixed mind set입니다. 자신은 이미 다 알고 있고, 더 이상 배울것이 없다고 여기는 '답정나' 죠.

동료나 리더의 피드백도 통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방법만을 고수하며 고객에게 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만 하려고 하다보니 새로운 일, 복잡한 일, 처음 해보는 일, 지극히 높은 수준의 목표에 도전하길 꺼려하죠.

그래서 채용을 할 때
우리 팀과 회사에서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non fit을 구성원들과 함께 찾고 정의해야 합니다. 그 모습이 우리 팀과 회사의 전체 성과와 동기를 갉아 먹거든요.